검은눈 하얀 바람 줄거리

윤동규는 씨받이 아들로 태어나 인간 이하의 모진 고통 속에서 살아남아 어렵살이 중학교를 마치고 떠돌다 서독 광부로 가서 북의 이설에 속아 망명하여 독일에 체류하고 병원 후레가로 근무 하면서 알게 된 동독유민 소피아를 사랑 하게 된다.

동독의 명문대학 맑스 대학의 수재였던 소피아는 운동선수로서 자질을 인정받아 집중지도를 받으면서 88 서울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놀랍게도 임신 3개월의 몸이었다. 여자가 임신 3 개월이 되면 평소 체력의 몆 배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동독 정부의 강권에 의한 피지못할 음모였다.

그때 동독은 서독을 앞질렀다. 메달 수에 있어서. 소피아도 감독과의 강재성합으로 임신해서 1000m, 3000m 육장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여곡절 끝에 통독은 됐으니 소피아 가문은 몰락했다. 소피아는 중단한 학업을 계속 하려고 서독에 왔다가 하루아침에 창녀가 된다.

결국 동규를 만나 (창녀이전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나, 지상의 제국주의를 저주하는 윤동규나 소피아는 그 제국주의 타도에 앞장서서 일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소피아가사경을 해맨다. 그때 소피아는 윤동규의 씨를 잉태하고 있었다. 목슴이 경각에 달려있는 소피아는 유언을 남긴다. 뱃속의 에놀라는 여아 인데 통일 된 한국에서 키우기를 원했다고 울부짖는다. 에놀라와 자기를 잊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소피아는 절명한다. 윤동규의 울음소리가 검은 눈이 내리는 바깥 하얀 바람이 부는 허공으로 사라진다.